미국 양적완화 테이퍼링 뜻

양적완화
(QE, Quantitative e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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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양적완화란 쉽게 말해 더 이상 금리 인하로 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다양한 자산(장기채권 등)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이다.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을 말한다.

많은 돈이 풀리면 소비가 증가하고 경제가 살아날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돈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에만 몰리면 그 가격이 계속 올라가면서 과열이 되고, 또 돈이 많아지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므로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테이퍼링(Tap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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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Taper는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는 의미로, 마라톤이나 수영 선수 등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을 일컬어 테이퍼링이라 한다.

이렇듯 테이퍼링은 애초 스포츠 용어였지만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몇 번의 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The Fed might taper in the next few meetings)”는 발언을 한 이후부터는 양적완화 조치의 점진적인 축소를 의미하는 경제학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테이퍼링은 양적완화로 경기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거나 혹은 너무 과열이 되면 그 규모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많이 풀던 돈을 서서히 적게 푸는 것이다. 정책적으로 양적완화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테이퍼링은 출구 전략 일환으로 중앙은행이 채권 매입 규모를 서서히 축소해 시중 유동성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정책이다.

그렇게 되면 시중에 통화량이 줄게 되고, 또한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이나 긴축에 대한 예고가 될 수도 있어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양적완화를 지속하게 된다면 물가가 급증하게 되어 비정상적이었던 통화정책을 경제 상황 회복에 맞게 정상화시킬 때 테이퍼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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