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불안 불안하던 환율이 또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 기준으로 1,345원을 돌파했었으며, 1,340원을 밑으로 내려올 생각이 없이 유지되고 있는 달러 환율이다. 이 수치는 2009년 4월 29일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최대치이다.
불과 1년 전 환율이 1,170원대 이였는데 1년 만에 최고가 1,345원을 돌파했다. 이는 1년 전 대비 약 15% 상승한 것이다. 1년 전에 미국주식에 투자했더라면, 주식의 상승/하락과 관계없이 환차익만 15%가량 남게 되는 것이다.
환율은 우리나라 통화(=돈)와 외국통화의 교환 비율이다. 1 달러(USD)=1,300원이라고 하면 달러 대비 원화의 환율을 뜻한다. 1 달러로 1,300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1,400원으로 올려도 사람들이 바꾸겠다고 한다면 달러의 가치가 오른 것이다. 가치가 오른 만큼 달러의 힘이 세진 것이라 강달러라고도 한다. 반대말은 약달러라고 한다.
환율 표현정리
강달러 = 달러 강세 = 원화 약세 = 환율인상
(1 달러당 원화를 더 줘야 됨. 가격 인상)
약달러 = 달러 약세 = 원화 강세 = 환율인하
(1 달러당 원화를 덜 줘도 됨. 가격 인하)
이대로라면 1340원 근처를 횡보하거나 혹은 추가 악재나 잭슨홀 미팅 등의 영향이 있을 경우 1350원 이상으로도 충분히 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 같으며 미국의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를 통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직감하고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를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달러의 가치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 미국에서 나오는 FOMC의 움직임과 시장의 반응, 그리고 글로벌 곳곳에서 수습이 안 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의한 수급 불안정과 중국의 상황까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완화되는 시점부터는 달러도 다시 잠잠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예상을 깨면서 달러가 안정을 찾아 환율과 수출, 그리고 무역수지 등 모든 경제지표와 환경이 정상으로 빠르게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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