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8.5% 생산자물가지수(PPI) 9.8%

어제 8월에 있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어제 발표됐고,

CPI-PPI

방금 전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됐다. 앞으로 있을 연준의 경제 정책과 증시에 참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경제지표들이니 자세히 살펴보겠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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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CPI는 전년대비 8.5% 상승하였는데 예상치인 10.4% 대비 0.6% 낮으며 전월 11.3% 대비 1.5% 크게 감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 결과는 예상치 6.6%와 동일한 수치가 나왔으며 전월 대비 0.8 낮은 수치이다. 이번 7월 CPI의 세부 항목들을 보면, 우선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에너지 부문의 경우,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가솔린과 Fuel Oil 모두 6월에 비해 가격이 크게 감소하였고, 가스 서비스 또한 하락하였다. 이번 물가 상승률의 하락은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중고차 가격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유가의 하락과 함께 운송료도 감소했다. 다만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임대료)는 여전히 올랐다. 안 그래도 미국의 월세가 급등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 부분은 잡히지 못한 모습이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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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는 전년대비 8.5% 상승하였는데 예상치인 10.4% 대비 0.6% 낮으며 전월 11.3% 대비 1.5% 크게 감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 결과는 예상치 6.6%와 동일하며 전월 11.3% 대비 0.8% 낮았다. PPI 또한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PPI의 전월 대비 하락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며 9.8%라는 상승률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다.

시장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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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PI가 발표된 이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로 시장은 일제히 반등하면서 미국 나스닥, 다우지수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상승하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내려가 주면서 성장주들에게는 좀 더 유리하게 반응하면서 성장주들이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 CPI 지수 발표에 이어 오늘 PPI지수 발표까지 긍정적인 결과로 전체적인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을 찍고 서서히 내려온다고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피크아웃이란?
경기나 인플레이션, 주식이 고점을 찍고 하락을 눈앞에 두었을 때 쓰는 표현이다.

9월 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불과 CPI 발표 전날까지만 해도 9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무려 68% 정도나 되었는데, 이 수치가 하루 만에 38.5%로 내려갔다.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일단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상황이고, 그렇기에 하반기에 미국 증시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표들이 경기침체를 가리키고 있으니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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