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내가 처음 주식 투자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블로그 첫 글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먼저 나는 19년도에 군 입대를 했었고 그때 당시 처음 받았던 군대 월급은 31만 원 정도였다.

군대에서 받은 월급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비흡연자이니 담뱃값도 안 들고 px의 가격대도 아주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군것질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아 딱히 쓸 일이 없었다. 그래서 적금상품을 알아보던 중에

KB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하려고 살펴보았더니 연 이자가 5.5% 이더라. 이걸 만기 때 타면 얼마의 이득이 있을지 일단 월 20씩 넣는다는 가정하에 계산해봤다.
200,000원 x 24(개월) = 4,600,000
4,600,000 x 0.055(이자) = 264,000
합쳐서 4,864,000원의 목돈이 생기나 아무래도 이자가 264,000원 밖에 붙지 않으니 부족함을 느꼈고 더 많이 벌 방법을 찾고 싶었다. 마침 군대에 휴대폰 사용이 허락되기 막 시작했던 참이라 주식을 한번 해보자 생각했다.(지금 생각해도 내 입대 타이밍은 너무 좋았다. 복무일 수도 18개월로 줄어들 때쯤 갔으니 말이다.)
일단 계좌부터 만들어보려고 증권사를 알아보는데 어디가 좋을지 찾다가 그냥 주거래 은행인 kb로 정했다. 다행히 kb증권의 ui가 초보자도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그때 당시 시드 금액이 모아놨던 돈+군 월급으로 300만 원 정도가 있었고, 처음부터 300만 원으로 하기엔 겁이 나서 100만 원 정도로만 연습을 했다. 처음 매수했던 종목이 주린이로선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던 삼성전자를 매수했고,

그게 내 첫 매수 종목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 돋는 게 주식을 처음 시작해서 종목을 첫 매수했던 날짜가
아래 차트를 보면

코스피가 코로나로 인해 폭락한 뒤 바닥을 찍고 반등을 하던 시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 난 주식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 되어 있었고, 군 복무 중이라 휴대폰 사용 시간마저 정해져 있어 대부분 예약 매수, 매도를 하였고 그마저도 사고팔고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아쉽게도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군 적금 이자가 너무 적다고 느낀 게 그게 내가 처음 주식 투자를 하게 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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