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투자를 하다 보면 많이 접할 수 있는 FOMO, FUD 뜻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감정이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FOMO, FUD 이 단어들은 특히 미국주식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제는 주식뿐 아니라 비트코인에서도 쓰이고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FOMO
(Fear Of Missing Out)
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FOMO로 줄여 부른다. FOMO란 한마디로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보통 투자시장에서 상승기에 해당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주변에 먼저 투자한 사람들 중에서 큰돈을 번 사람이 있다면 그 소외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은 굉장히 클 텐데, 이런 심리를 나타낸 용어이다.
이 심리는 특히 여유를 갖고 투자를 할 때가 아닌 무엇인가에 쫓기듯 추격매수할 때 FOMO 현상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FUD
Fear Uncertainty Doubt
FUD란 'Fear(공포), Uncertainty(불확실성), Doubt(의심)'을 뜻하는 각 단어의 합성어로, 보통 FUD로 줄여 부른다.
FUD는 손해를 볼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자산을 내던지게 되는 심리를 표현한 것인데 특히 하락장에서 단어가 가진 뜻을 제대로 발휘하기 때문에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FUD가 많이 나타나게 된다.
왜냐면, 상승장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익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악재나 근거 없는 가짜뉴스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대다수가 손실을 보고 있는 하락장이라면 다르다.
하락장에서는 작은 불안감을 심어주는 것만으로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쉽게 꺾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FUD가 난무하는 걸 볼 수 있다.
결국 FOMO, FUD 모두 감정, 그리고 대중심리에 이끌린 잘못된 투자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너무 많은 정보와 콘텐츠가 넘쳐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FOMO와 FUD가 극대화되는 거 같다. FOMO로 시작한 투자가 모두 FUD로 끝나지 않도록 투자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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