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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by yesjaeminvest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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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21시 30분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다. 9월 미국 CPI는 8.2%를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0.1% P 하락했다. 예상치인 8.1%보다 높게 나오면서 현재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9월-소비자물가지수
cpi


CPI(소비자물가지수)


실제: 8.2%
예상: 8.1%
전월: 8.3%

 

 

에너지 부분은 9월 2.1% 하락했고 8월 5% 하락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이다. 가솔린 부분은 8월 10.6% 하락에 이어 9월에도 4.9% 하락하였다. CPI 구성요소 중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택은 0.7% 상승했고 운송, 의료 부분에서 각각 1.9%, 1.0% 상승했다.

 

천연가스 부분은 2.9%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전력 부분도 0.4% 상승했다. 푸드가 0.8% 상승, 석유는 4% 넘게 하락했지만 가스 서비스가 2.9% 상승하며 물가 부담에 영향을 줬다. 

종합해보자면 가솔린이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인 에너지 부분의 하락을 유도했지만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이 생각보다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핵전쟁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이 이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Core CPI(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실제: 6.6%
예상: 6.5%
전월: 6.3%

일반적인 CPI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저번 8월 발표에서 CPI는 떨어졌지만 근원 CPI가 오르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는데 이번 달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CPI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임대료 부분은 0.8% 상승하면서 1990년 6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상승했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주택 가격이 하락했고 동시에 임대료도 내려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노동시장이 견고하고 개인 소비가 안정화되어 있는 점이 임대료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세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역시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약화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CPI가 발표되고 투자자들 거의 모두가 11월 연준이 0.75%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50BP 인상은 사라지고 100BP 인상이 등장한 것이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때와 같은 모습인데, 이번에도 75BP를 인상하는 것으로 확실시되겠지만 100BP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글

 

미국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방금 전, 다음 주 9월 FOMC 금리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중요 지표였던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다. 미국 증시는 cpi 발표 전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발표함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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