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사주 매입 제안과 가능성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답변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자사주 매입을 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테슬라 자사주 매입 제안 KoGuan Leo

 

KoguanLeo

테슬라 개인 최대주주 중 한 명인 KoGuan Leo는 무려 2,28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248.88달러에 4만 주, 216.66달러에 3만 5천 주를 추가 매수하였다.

그는 트윗에서 테슬라의 낮은 PE는 자사주 매입 또는 어닝 2배 증가가 해결책이라고 언급했으며 이에 일론 머스크는 "Noted"라고 답을 하였다.

일론의 답변이 무엇을 알겠다고 한 것이지 의문이 생기고 있고 그래서 테슬라가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생겨나고 있다.

테슬라 자사주 매입 제안 Gary Black

 

GaryBlack

Gary Black도 테슬라 이사회에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공개했다.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 이후 가장 낮은 포워드 PE(월스트리트 2023년 EPS의 37배)로 최저 수준이고 $18.9B의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도 없고 투자 등급은 테슬라 이사회가 $10B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이상적인 시점이라는 내용이다.

테슬라 자사주 매입 가능성

 

일론 머스크의 "Noted"라는 답변이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건지, 이익을 2배로 늘리겠다는 건지는 불분명하지만, 자사주 매입에 대한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바이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테슬라의 생산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기반으로 굉장한 현금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 생산으로만 30% 이상의 마진을 보여주며, 인건비가 저렴하고 설비가 최신인 기가 상하이의 마진은 50%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렇기에 현금은 계속 쌓일 수밖에 없고, 남는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을 적절히 활용해서 주가관리를 할 수 있다면, 공매도 세력들에게서 주가를 방어할 수 있으며, 신용등급 향상에 영향을 미쳐 안정적인 투자처를 원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여지도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테슬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엄청난 매수세가 들어올 수밖에 없다. 현재 테슬라의 기관 투자자 비중은 54%이며, 구글의 기관 투자자 비중 85%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수준이다.

또한, 테슬라의 현재의 주가 $205은 12개월 추정 이익 대비 PER는 37배 미만으로, 지금의 주가는 정말 매우 매력적인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넘치는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테슬라가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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